시카고 컵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0대2로 압도했다. 프리뷰에서 예상한 대로 컵스의 타격력이 경기를 좌우했다. 스틸은 선발로 나서지 않았고 양 팀 모두 예상과 다른 투수가 선발을 맡았다. 컵스는 Colin Rea를 내세웠고 카디널스는 Michael McGreevy를 선택했다. 프리뷰에서 언급한 카디널스의 선발 미정 문제는 결국 현실이 되었으나 경기 결과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최근 경기당 평균 6.25득점의 폭발적 타격으로 주목받은 컵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 위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반면 카디널스는 프리뷰에서 지적한 다소 답답한 공격력을 벗어나지 못했다. 홈 이점을 살려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를 주도하려던 카디널스의 계획은 초반부터 무너졌다. 컵스의 상승세와 카디널스의 부진이라는 최근 흐름이 정확하게 반영된 경기였다. 두 팀의 실력 격차가 명확하게 드러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