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탐파베이 레이스를 4대1로 완파했다. 프리뷰에서 예상했던 타격전과 달리 텍사스의 견고한 투수 운영이 승리를 견인했다. 사전에 선발 미정이었던 텍사스는 칼 콴트릴을 내보냈고, 탐파베이의 1선발 그리핀 잭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탐파베이가 최근 20경기에서 보여온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은 이 경기에서 작동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2점대의 페이스를 자랑하던 잭스가 결국 4실점으로 무너졌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텍사스의 공격 양상이다. 프리뷰에서 경기당 4.85득점의 폭발력으로 평가받았지만 5.85실점으로 수비 부실이 지적되었던 팀이 이번에는 4득점으로 충분했다. 탐파베이의 타선도 3.95실점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1득점에 그치며 침묵했다. 결국 최근 흐름보다 이 경기의 투수 운영과 타점 상황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