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울산 HD의 완더슨 견제가 관전 포인트로 지목되었던 가운데, 중원에서 이규성이 공수 전환의 축을 맡고 이동경이 전방 침투를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최근 20경기에서 경기당 1.5득점을 기록해온 울산 HD의 공격진이 후반전 두 골을 터뜨렸다.
포항 스틸러스는 경기당 1.05실점의 수비 안정성을 보여왔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 실점 억제력이 흐트러졌다.
기성용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주니오 로샤가 최전방에서 종착점 역할을 해왔던 공격체계도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무승부 두 번, 포항의 승리 두 번, 울산의 승리 한 번으로 팽팽하게 갈렸던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울산 HD의 승리로 접전의 흐름을 깼다.
전반전 0대 0을 거쳐 후반전 결정의 시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