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지적된 중원 장악이 승패를 가르는 지점이라는 분석은 일치했다.
포항의 중원이 부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경기 흐름을 포항 쪽으로 기울였다.
부천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려던 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양팀의 최근 득점력 부족 기조다.
부천은 평균 0.95득점, 포항은 1득점대에 머물렀던 반면, 이번 경기에서 포항의 공격진은 3골을 터뜨렸다.
특히 전반전부터 포항의 공격이 살을 붙이며 부천의 수비 라인이 내주는 장면이 반복됐다.
부천은 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풀어가려던 전술이 공략당했다.
최근 20경기 1.1실점이라는 실점 억제력은 이번 경기에서 통하지 않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기복이 있던 최근 흐름에서 한 경기 동안 득점력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