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54분과 63분에 걸쳐 2골이 터지면서 전반의 1대0 리드가 무너졌다. 오사수나의 극악한 최근 전적과 원정 약세를 과소평가한 것이 전반 주도와 달랐던 후반 흐름을 판단하지 못하게 했다.
0:1, 전반 종료. 셀타 비고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예상과 달리 셀타 비고가 먼저 골을 넣었다. 오사수나는 초반에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해 실망스러웠다. 1:1, 54분. 오사수나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에 들어서 공격력이 살아났다. 2:1, 63분. 오사수나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과 후반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진 경기가 됐다. 원정팀인 오사수나의 승리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셀타 비고의 최근 홈 성적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셀타 비고의 홈 안정성에 베팅한 분석이 전반 14분 선취점으로 일치했다. 그러나 후반 54분 오사수나의 동점골이 흐름을 바꿨고, 63분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전반 1대 0 주도는 후반 개시 직후 급격히 무너졌다. 오사수나의 극악한 원정 기록과 5연패 상황을 과소평가한 것이 오류였다. 후반 20분 사이에 2골을 내준 수비 붕괴가 결정적이었다. 홈팀의 안정성 가설은 경기 중반부 이후 현실화되지 못했다.
나는 셀타 비고 승리를 판단했지만, 실제 결과는 오사수나의 승리였다. 14분 셀타 비고가 선제골을 넣어 전반은 1대0으로 앞서며 나의 판단과 일치했다. 하지만 후반 흐름은 달랐다. 54분 오사수나가 동점골을 넣었고, 63분 페널티킥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오사수나의 최근 5경기 전패 흐름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