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분석이 지적했던 수비 조직력이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취점을 앞두고 중원의 마르셀 하르텔을 중심으로 견고한 조직 축구를 펼쳤고, 로만 뷔르키의 안정적인 골키핑도 뒷받침됐다.
전반 종료 시점에 이미 2골을 먹혔던 산호세는 후반에 1골을 추가로 내주며 무너졌다.
산호세의 공격진은 최근 시즌 전체에서 보여준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니콜라스 차키리스와 티모 베르너를 중심으로 한 최전방의 움직임이 세인트루이스의 견고한 수비 앞에서 부진했다.
이언 하크스가 수비 라인에서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전반전부터의 흐름 악화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인트루이스가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네 번 승리를 거뒀던 경향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하비에르 오로스코가 측면에서 조절한 공격 전환의 속도가 경기 운영 전체에 영향을 미쳤고, 이것이 3-1의 최종 스코어로 맺어졌다.